포대기를 등에 업은 아기가 엄마 심장 소리를 들으며 잠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채 5분이 안 됩니다. 저는 쌍둥이를 키우면서 그 장면을 수도 없이 목격했는데, 매번 신기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아기띠를 고집했던 저와 달리 친정엄마는 포대기 하나로 두 아이를 거뜬히 재웠거든요. 포대기가 과연 구식인가, 아니면 아직도 이유 있는 선택인가—이 글은 그 물음에서 시작했습니다.포대기 선택 기준과 소재 비교포대기를 고를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은 좌석폭(seat width)입니다. 여기서 좌석폭이란 아기 엉덩이 아래를 가로로 받쳐주는 지지 면의 넓이를 의미하는데, 이 폭이 충분해야 아기의 다리가 M자형으로 자연스럽게 벌어지면서 고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반대로 좌석폭이 좁으면 아기 무게가 허벅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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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18. 2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