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를 키우는 90년대생 부모 8명을 인터뷰한 숙명여대 석사 논문에서, MZ세대 부모들이 SNS와 앱을 육아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도 아이를 낳고 나서 그게 무슨 말인지 뼈저리게 실감했습니다. 한밤중에 아이 열이 떨어지지 않는 상황, 앱도 보고 맘카페도 뒤지고, 그러면서 뭐가 맞는 건지 갈팡질팡했던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앱 활용, 육아의 기본이 된 시대요즘 신생아 부모라면 육아 앱 하나쯤은 깔려 있는 게 당연해졌습니다. 분유 먹인 시간, 기저귀 교체 주기, 수면 패턴까지 전부 앱에 기록하는 방식은 이제 특별한 게 아니라 기본값이 되었습니다. 숙명여대 박미현 씨의 논문에서도 인터뷰에 응한 90년대생 부모들이 공통적으로 육아 앱과 SNS를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솔직히 저는 쌍둥이를 낳으면 어린이집 입소가 조금은 유리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자녀가 2명이니까요. 그런데 현실은 달랐습니다. 맞벌이 가구가 많고, 둘째를 보내는 집도 많은 지역에서는 쌍둥이라도 순번이 한없이 뒤로 밀렸습니다. 그 경험을 몇 번 반복하고 나서야 저는 입소 우선순위 체계를 제대로 들여다봤습니다.입소대기, 먼저 신청한다고 유리한 게 아니었습니다제가 처음 입소대기를 걸 때만 해도 '먼저 넣으면 먼저 들어가는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린이집 입소 결정 방식은 선착순이 아닙니다. 정확히는 입소 우선순위 점수제로 운영됩니다. 여기서 입소 우선순위 점수제란, 아동의 가정 상황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고 고득점자가 먼저 입소하는 구조를 말합니다. 제가 아무리 먼저 대기를 걸어놓아도, 나중에 신청..